방문 일시 📅
방문 날짜: 2024년 12월 29일 (토요일)
방문 시간: 오전 10시 30분경 도착,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입장했습니다. (주말엔 워낙 인기라 오픈 1시간 전부터 대기를 시작하더라고요! 😅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약 20팀 이상이 웨이팅 리스트에 올라 있었어요. 다행히 미리 가서 대기 번호 7번을 받았고, 문 여는 즉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 주말 웨이팅 필수! 늦으면 한참 기다릴 수 있어요)
매장 외관 및 분위기 🏠
매장은 용인 수지구 고기리 음식촌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른 시간인데도 가게 앞 주차장과 대기줄이 이미 북적였어요. 주차 공간은 가게 앞과 맞은편 공터까지 마련되어 있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전용 주차장도 있어요).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옆 건물에 실내 대기실도 준비돼 있었는데, 추운 날씨에 배려가 느껴졌어요.
내부 분위기는 깔끔하고 쾌적했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북적여도 크게 답답하지 않았고요. 웨이팅이 길어 정신없다는 후기도 있지만,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뜻이겠죠 😉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상당히 체계적으로 움직였습니다.
특히 주문 방식이 독특했는데, 입구에서 대기번호를 뽑는 대신 미리 비치된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를 체크해 카운터에 제출하면 번호표를 주는 시스템이에요
자리가 나서 제 번호가 호명되면 바로 안내받은 테이블로 가서 앉으면 됩니다. 미리 주문을 넣어둔 덕분에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바로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이게 그들의 ‘빠른 서비스(Quick)’ 철학인가 봐요!). 또한 매장 한쪽에는 셀프 반찬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부족한 반찬은 일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답니다
주요 메뉴 및 맛 평가 🍽️
산으로 간 고등어는 이름 그대로 생선구이 전문점이에요. 대표 메뉴는 역시 고등어 구이! 이곳은 세계 최초 화덕 생선구이 전문점이라고 할 만큼 화덕구이에 자부심이 있는데요,
특허받은 화덕에서 구워낸 생선은 겉은 노릇노릇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직접 먹어보니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평소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을 꺼리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
한 입 먹고 “오, 이래서 사람들이 줄 서는구나!” 하고 감탄했네요. 실제 손님들도 “비린내 없고 바삭하게 맛있다”는 평이 많았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고등어 구이(1인분)와 숯불 직화제육(1인분)입니다. 같이 간 일행 중 고기를 선호하는 분이 있어 직화제육도 시켰는데, 이것도 인기 메뉴라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잠시 후 시래기 된장국과 함께 한상 가득한 밑반찬이 먼저 차려졌고, 이윽고 메인 요리들이 등장했습니다.
고등어 구이는 역시 명불허전! 화덕에서 잘 구워져서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었고요, 맛도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겉껍질은 바삭하고 속살은 기름기 적당히 촉촉해서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더라고요 🤤. 간도 세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숯불 직화제육 역시 기대 이상이었어요. 불향이 고기에 깊게 배어서 향부터 침샘 자극! 불판에 직화로 볶아낸 제육이라 그런지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고기 잡내도 없어서 고기만 먹으러 와도 손색 없겠다 싶었어요.
매운 제육볶음이라기보단 은은한 숯불향의 간장양념 제육에 가까워서, 생선 못 드시는 분들도 이 메뉴는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밑반찬은 종류가 정말 다양했어요. 기본 찬으로만 여덟 가지 이상 나오는데, 내용은 홍타리 총각김치(조금 매콤새콤한 맛👍), 흑임자 연근 샐러드, 봄동 겉절이 샐러드, 더덕무침, 고추 장아찌, 산나물 무침(뽕잎나물, 산상추 등), 그리고 잡채, 김 등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이 좋아서 반찬으로만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정도였네요. 실제 다른 테이블도 “반찬도 다 맛있다”면서 리필해 드시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제 입맛에 기억에 남는 건 봄동 샐러드와 더덕무침! 신선한 봄동에 새콤달콤 드레싱이 입맛을 돋웠고, 향긋한 더덕무침은 고등어와 환상궁합이었어요 😋. 연근 샐러드나 고추 장아찌처럼 평소 잘 안 먹던 반찬들도 여기서는 이상하게 손이 가더라고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무한 리필 가능하니, 마음에 드는 건 눈치 보지 말고 더 가져와도 됩니다. 실제로 저희도 더덕무침과 연근샐러드는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네요😆(공깃밥도 무료 리필이라서 식사 양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가격대 및 가성비 💰
메뉴 가격대는 주요 생선구이 한 접시당 14,000원~16,000원 선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점 기준 고등어구이 15,000원, 삼치구이 16,000원이었어요). 얼핏 생선 한 마리에 1만5천원이라 비싸게 느낄 수 있지만, 상차림비 포함이라고 보면 이해가 돼요. 실제 *포장(Take-out)*해서 가져가면 1인당 6,000원 할인되는데, 이 금액이 곧 매장에서 제공되는 밥🍚과 밑반찬 무한리필 값인 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현장에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거죠!
가성비 측면에서 보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싱싱한 생선을 정성껏 구워 내주고, 각종 반찬을 무한정 즐길 수 있으니 생선구이 뷔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격대만 보면 여느 생선구이 전문점 평균 수준인데, 음식 퀄리티와 양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사실 이 정도 맛과 구성을 집에서 하려면 재료 손질부터 굽는 수고까지 번거로운데, 이곳에서는 편하게 맛과 푸짐함 둘 다 잡았으니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느꼈습니다 💯.
또한 어린이 메뉴로 **삼치구이 반접시(어린이용)**를 8,000원에 주문할 수도 있었는데, 아이 동반 가족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고등어나 삼치 모두 잘 먹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서비스 및 기타 장점 😊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효율적이고 친절했습니다. 웨이팅부터 주문, 서빙까지 시스템이 체계적이라 회전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질서 있게 운영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직원분들이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음식도 미리 주문을 받아둔 덕에 착석 후 거의 바로 나오는 스피드에 모두 놀랐네요. 게다가 식사 중간에 직원분들이 테이블을 자주 살피며 빈 그릇은 바로 치워주고 필요한 게 있는지 물어봐 주셔서 서비스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어요.
반찬 리필 코너에 일회용 비닐장갑이 비치되어 있던 점도 눈에 띄었어요. 위생에 신경쓴 세심함 덕분에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셀프바도 깨끗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웨이팅입니다. 인기 맛집이다 보니 “1인 1메뉴 주문 필수” 정책이 있고, 예약은 불가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예상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해야 합니다. 저희처럼 오픈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최소 1시간 이상 기다줄 각오를 해야 하니, 멀리서 오는 분들은 일정을 참고하세요.
(현장에 보니 웨이팅 앱으로도 번호표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해놓았더군요. 번호 호출 시 자리에 없으면 바로 패스되니, 근처에서 기다리며 수시로 호출을 체크해야 합니다! 🔔)
추천 메뉴 👍
여러 메뉴가 있지만, 이 집에 처음 온다면 무조건 대표 메뉴인 고등어 구이를 추천드립니다. 산으로 간 고등어의 1등 인기메뉴답게 대부분의 테이블에 고등어구이가 있었고, 실제 맛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비린내 1도 없는 바삭 촉촉한 고등어는 이 집에 오면 꼭 맛봐야 해요! 😋
또 함께 주문하면 좋은 메뉴로는 숯불 직화제육을 꼽고 싶어요. 혹시 일행 중에 생선을 선호하지 않는 분이 있다면 이 제육볶음을 강력 추천! 숯불 향이 가득 배어있어 구이류와 번갈아 먹으면 맛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생선과 고기를 같이 시켜서 해산물+육류 듀오로 즐기면 만족도가 배가 되더라고요 😁.
이외에 그날그날 생선 라인업(고등어, 삼치, 임연수, 갈치 등)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보세요. 사이드로 제공되는 시래기 된장국도 구수하고 개운해서 식사 마무리에 좋았습니다.
혹시 반찬이 마음에 드신다면, 옆에 별도로 운영되는 반찬 판매 코너도 이용해 보세요. 저희는 식사 후 나오는 길에 반찬가게에 들러 맛있게 먹었던 고추장아찌와 멸치볶음 등을 사 왔는데, 집에서도 식당의 그 맛을 이어갈 수 있어 좋았답니다 😆
총평 📝
**‘산으로 간 고등어’**는 웨이팅이 길다는 점만 빼면, 가족 외식이나 친지 모임에 더없이 좋은 맛집이에요. 실제로 자리엔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았고, 다들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처음엔 “고등어구이 먹으러 이렇게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셨지만, 드셔보곤 연신 만족스러운 표정이셨습니다 😄.
맛⭐⭐⭐⭐⭐ : 화덕에 구워 더욱 맛있는 생선구이의 참맛! 싱싱한 고등어의 풍미를 제대로 느꼈어요. 반찬까지 하나하나 정갈해서 굿👍
가성비⭐⭐⭐⭐☆ : 생선구이치고 가격이 있나 싶지만, 무제한 밥+반찬 포함이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퀄리티 대비 합리적입니다.
분위기⭐⭐⭐⭐☆ : 웨이팅 시 북적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내부는 깨끗하고 쾌적해요. 셀프바 운영 등 시스템도 편리했습니다.
서비스⭐⭐⭐⭐☆ : 직원 분들 친절하고 응대 빨라요. 대기 시스템도 효율적. (대기실, 번호표 등 고객 배려 GOOD)
용인까지 가는 드라이브를 해서라도 다시 찾고 싶은 집입니다.
“한 번 맛보면 왜 산으로 갔는지 알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실감날 정도로, 신선한 생선구이를 배불리 먹고 나오니 기분 좋게 힐링되는 식사였어요. 😌✨ 기다림마저 잊게 만드는 맛집, 산으로 간 고등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
상세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6 산으로간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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