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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정보/맛집

[다이닝 류] 용인 흥덕의 감동적인 생일 코스요리, 다이닝 류 Dining Ryu 후기🎂

by 양이의 한입산책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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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생일, 뭔가 좀 더 분위기 있는 곳에서 특별한 저녁을 보내고 싶었어요. 매년 생일이면 케이크 하나 자르고 집에서 소소하게 보내던 나날들… 올해만큼은 “진짜 레스토랑 같은 데서 먹어보자!”는 다짐으로 여기저기 검색 끝에 발견한 바로 그곳!
바로바로 용인 흥덕에 위치한 ‘다이닝 류(Dining Ryu)’입니다 🍷✨

숨은 맛집 느낌이 팍팍 풍기는 이곳은 더615 빌리지 2층, 살짝 골목 안쪽에 있어서 지나다가 우연히 찾기보단 ‘알고 가야만 도착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한 발짝만 들어서면, “아… 여긴 제대로다!”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 매장 분위기 – 이탈리아 골목길을 걷는 듯한 분위기 🌿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우드톤 인테리어에 따뜻한 조명, 그리고 곳곳에 놓인 올리브 나무와 와인 병 장식들, 마치 이탈리아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트라토리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밖에서 보기엔 다소 차분해 보였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포근하고도 세련된 분위기가 딱! 기념일에 어울리는 그 느낌이에요.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프라이빗하게 대화를 나누기 좋은 구조였고, 곳곳에 캔들 같은 조명 소품들이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줍니다 🕯️
오픈키친도 한쪽에 마련되어 있어서 셰프님의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점도 은근히 믿음이 가고 식사에 대한 기대감이 솟아오르더라구요 😋

음악도 분위기에 한 몫 했어요.
잔잔한 재즈와 이탈리아어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순간순간 “여기 한국 맞아?”라는 착각이 들 만큼 여행 온 듯한 느낌도 받았답니다.


🍽️ 생일을 맞아 만난 ‘다이닝 류’의 감동적인 코스요리

🐟 연어 & 소고기 타르타르 – 첫 입부터 특별하게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아뮤즈부쉬, 이 작은 한 접시는 이 집의 진심을 한 입에 느낄 수 있는 결정적 한 수였어요.
입에 넣자마자 퍼지는 연어의 부드러운 감칠맛과 소고기의 고소한 풍미…
톡톡 튀는 레몬 제스트와 허브 오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아, 오늘 제대로 대접받는구나”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소량이지만 입맛을 확 끌어올리는 데에 딱!🍋✨

🥗 보코치니 치즈와 계절 샐러드 – 산뜻하고 정갈하게

샐러드는 평범하지 않았어요.
쫀득한 보코치니 치즈가 신선한 야채들 사이에서 입안에서 톡 하고 터지며 고소함을 더해주고,
자몽과 오렌지, 아삭한 채소들이 상큼한 드레싱과 어우러져 입안을 정리하고 다음 요리를 기다리게 만드는 기막힌 구성.
계절감이 가득 느껴졌고, 플레이팅도 아주 예뻐서 먹기 전부터 눈으로 먼저 즐겼답니다 🌿🍊

🍆 우유크림을 곁들인 가지 치즈롤 – 정성과 놀라움이 함께

솔직히 가지 요리는 호불호가 갈리잖아요? 근데 여기선 완.전. 달랐어요.
부드럽게 구워낸 가지 속에 고소한 치즈를 말아 넣고, 부드러운 우유크림 소스가 곁들여져 있었는데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지며 풍미를 끌어올리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도 “이거 하나 더 먹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놀랐던 요리였어요! 😲💕

🍝 클래식 라구 파스타 – 정통 이탈리아식 그대로

드디어 본격적으로 메인 전에 등장한 파스타!
진득하게 끓여낸 클래식 라구 소스가 면에 촥 감겨 있었고,
입에 넣자마자 토마토의 깊은 단맛과 고기 풍미가 퍼지며
“아, 이건 진짜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면의 익힘도 적당히 알단테, 소스와 찰떡궁합. 양은 아쉽게 많진 않았지만, 다음 메인을 위한 완벽한 준비운동 💪🍷

🥩 21일간 웻에이징한 채끝 등심 – 오늘의 하이라이트

와… 이걸 먹으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훌륭했습니다.
숙성된 채끝등심의 부드러운 식감은 말할 것도 없고,
겉은 바삭하게, 속은 미디엄 레어로 촉촉하게 구워져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고요.
함께 나온 구운 채소들도 심심하지 않게 조화롭고,
스테이크에 곁들인 소스는 너무 과하지 않게 고기의 맛을 살리는 조미만 더해져 딱 좋았어요.
기념일엔 이런 고기 한 점이 정말 제대로 기억에 남잖아요? 🥂✨


🎉 총평 – 감동의 ‘한 끼’, 마음까지 따뜻했던 생일

처음 예약을 했을 때, 알레르기와 못 먹는 재료를 미리 체크해주시던 세심함부터 인상 깊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 생일을 축하해주는 문구가 적힌 메뉴판이 놓여 있었는데, 그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서프라이즈는 처음이야…’ 싶었죠.

식사가 진행되는 내내 서빙해주시는 분들의 설명과 응대도 정성스럽고 친절했고,
한 접시 한 접시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정성 가득한 “작품”처럼 느껴졌어요.

저와 함께 간 친구도 “다음에 나 생일엔 여기서 먹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만족했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생일 저녁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것을 먹는 자리를 넘어, 진심 어린 서비스와 정성 가득한 공간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경험.
그게 바로 이곳, 다이닝 류가 가진 진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 Dining Ryu (다이닝 류) 기본정보

  • 📌 매장명: Dining Ryu (다이닝 류)
  • 🍝 업종: 이탈리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 📍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1로 5-10 더615 빌리지 2층
  • ⏰ 영업시간:
    • 11:00 ~ 21:30 (Last Order 20:30)(Break Time 15:00 ~ 17:00)
  • 📞 예약문의: 0507-1324-6152
  • 💳 가격대: 런치/디너 코스 기준 1인 약 60,000원~100,000원
  • 💡 기타: 사전 예약 필수 / 기념일 문구 요청 가능 / 알레르기 사전 체크 가능
  • 🚗 주차: 건물 내 주차 가능
  • 분위기: 기념일/생일/데이트에 어울리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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